양산시는 밀양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김해시와 경계면이 접하고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물금읍(물금리, 증산리, 가촌리, 범어리), 동면(개곡리, 법기리, 여락리, 사송리, 내송리, 석산리, 금산리, 가산리), 원동면(원리, 용당리, 내포리, 영포리, 대리, 선리, 서룡리, 화제리), 상북면(석계리, 대석리, 소토리, 소석리, 상삼리, 좌삼리, 내석리, 외석리, 신전리), 하북면(순지리, 지산리, 초산리, 답곡리, 삼수리, 백록리, 삼감리, 용연리), 중앙동(다방동, 남부동 일부, 중부동 일부, 북부동, 명곡동), 양주동(남부동 일부, 중부동 일부), 삼성동(신기동, 북정동, 산막동, 호계동), 강서동(교동, 유산동, 어곡동) 서창동(용당동, 삼호동, 명동), 소주동(주남동, 소주동, 주진동), 평산동, 덕계동(덕계동, 매곡동)으로 8개의 동과 4개 면, 1개 읍으로 나뉘어져 있다. 시가지는 시청이 있는 양산신도시, 물금역을 끼고있는 물금신도시, 울산과 부산의 길목에 있는 옛 웅상읍에 1/3로 인구가 거의 셋으로 나누어져 있는 양상이다.
웅상 지역은 양산이 아니었고 1906년 웅상이 양산으로 넘어오면서 생활권은 나눠져 있었다고 볼 수 있고 가운데 천성산이라는 거대한 지형장벽이 있어 다른 행정구역과 상호 교류가 적은 편이다. 동면 쪽으로 법기터널이 뚫려 예전보다 매우 가까워 졌다. 현재 양산 본시가지와 웅상 지역을 오가려면 타지역을 거쳐야 하는데 양산시에서는 천성산에 가로막혀 끊어져 있는 1028번 지방도에 천성산터널을 개통해서 두 지역의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물금택지개발지구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빨리 시작된 웅상과는 달리 양산 시내 지역은 부산권 배후도시로 계획도시로 조성되어 원도심과 동떨어져 개발되는 타 신도시와는 다르게 양산신도시는 원도심과 매우 근접한 상태로 개발되었다. 1994년 수도권의 신도시에 대응하는 부산권 배후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수도권 이남 최대 규모로 계획되어 1994년 착공해 2000년 완공하는 청사진을 내놨었었다. 그러나, 주변 지역보다 3m 낮은 저지대이고 최대 깊이 42m 연약지반이 폭넓게 분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백지화 또는 축소 논란까지 있을 정도 였다고 한다. 5년 동안 중단되기도 했었고 또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음에도, 수요에 비해서 물량이 쏟아지는 바람에 미분양이 넘쳐나기도 했었었다.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할인 분양을 하는가 하면 건설사들은 아파트나 상가 건설을 아예 포기하기도 했었다.
양산물금신도시는 1단계 조성 이후 건설 공백기간이 있어 지역별로 다른 특성이 있는데 1단계는 양주동으로 주로 양산신도시라고 불리는 곳으로 양산물금신도시 구역 중 제일 먼저 개발된 곳으로 편의시설이 많이 모여 있다. 2-1단계는 물금읍 범어리쪽으로 2008년 하반기쯤 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었고 물금읍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며 주로 범어신도시라고 불리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남양산역이 속해 있다. 2-2단계는 동면 석산리로 범어와는 같은 2단계지만 양산천을 중심에 두고 서로 구분이 되어있으며 주로 석산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석산 지역은 범어보다는 1단계 양주동 지역과의 교류가 많다. 3단계는 물금읍 물금, 증산, 가촌리로 주로 증산신도시 또는 증산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가장 많은 면적을 가촌리가 차지하고 있고 양산물금신도시에서 가장 큰 면적과 가장 많은 아파트 단지를 보유한 지역이다.
2000년대부터 조성된 신도시의 공통적인 문제로 물금신도시의 아파트 단지는 지방 최고수준으로 많지만 도시 내 상가가 수요 이상으로 많다. 1단계 구역은 이마트 양산점을 중심으로 상권이 잘 활성화되어 있지만, 2~3단계 물금, 석산지구의 경우 상업구역이 이곳저곳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어 상권이 한 곳으로 뭉치기도 힘들고, 일부 아파트에선 상권을 이용하기에 거리도 멀리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상가 건물은 들어섰지만 공실의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상가가 많아 언제 채워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동면 사송리와 내송리에 건설중인 신도시로 사송신도시가 있다. 약 3만6천명을 계획하는 신도시이며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인접하여 있다.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한다.
양산은 전체 면적중 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도시개발로 인해 평지는 거의 개발이 된 상태이다. 추가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평지는 화제리가 있는데 접근성으로 보나 위치적으로 볼 때 신도시로 개발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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